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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홍문종 국회의원 의정부 지역정치 장악력과 막후정치 꿈꾸나?

지난 15일 자유한국당 조직 강화 특별위원회 홍문종 의원 지역위원장 자격 박탈 이어 18일~20일 신임조직위원장 모집에 최측근 임호석 시의회부의장, 구구회 전 시의회부의장 갑구 을구 서류 제출해


이 외 강세창, 김시갑 전 시·도의원 갑과을에 대항마로 나서

28일 경기의정부시 자유한국당 갑과을 선거구 당협위원장 공모에 갑선거구에서는 전 재선시의원이며 시장후보, 국회의원 후보를 지낸 강세창과 현 3선시의원이며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구구회 의원이 서류접수를 하고 을선거구에서는 전 도의원과 시의원을 지낸 김시갑 전 의원과 현 시의회 부의장인 임호석 의원이 극비리에 비공개로 응모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기의정부시 자유한국당 갑 선거구 당협위원장에 공모한 전 재선시의원이자 시장후보, 국회의원 후보 강세창 


경기의정부시 자유한국당 갑 선거구 당협위원장에 공모한 구구회 의원

경기의정부시 자유한국당 을 선거구 당협위원장에 공모한 임호석 시의회 부의장



▲ 경기의정부시 자유한국당 을 선거구 당협위원장에 공모한 김시갑 전 도의원

지난 12월 15일 자유한국당이 인적쇄신 차원으로 조강특위에서 현역 국회의원 21명을 포함해 총 79개 지역의 위원장을 교체하기로 결정 발표한 명단에 의정부을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4선)이 포함됐고 의정부갑 선거구는 사고당협지역으로 사실상 홍문종 의원이 통합관리를 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홍 의원은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안과 그 결정에 크게 반발해 지난 17일에는 자신의 지역위원장 자격박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겠다고 하다 돌연 취소하고 연일 자유한국당 내에서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18일부터 20일 사이 새로운 지역위원장 공모에 홍 의원의 최측근이라 할 수 있는 인물들이 응모해 관심이 촉발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에서 자격박탈된 홍문종 의원

갑구 위원장에 응모한 강세창 전 시의원은 시장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출마 당시 공천권과 관련해 홍문종 의원과 대립의 날선 각을 세워 한때 적대적 관계가 형성된 인물이다. 홍문종 의원과 대학 선후배이면서 정치적 갈등을 빚어 갑선거구에서 2번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문희상 현 국회의장에게 2번을 패배했던 김상도 전 지역위원장(전 의정부지검 차장검사) 계열의 인물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재도전할 의사를 가진 인물이다.

또 한명의 응모자인 구구회 현 시의원은 3선 시의원 출신으로 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고 김상도 전 지역위원장계로 강세창 전 의원과 계보를 같이하면서 사실 홍문종 의원과 정치적으로 편한 사이는 아니었던 인물이다.

강세창 전 의원과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미래당으로 이적했다가 복당한 후 홍 의원과 어렵게 관계 개선을 하고 현 자유한국당의 의정부시의원들 중 좌장역할을 하고 있다.

을선거구의 임호석 현 부의장은 ‘홍심’,‘홍 의원의 복심’이라 불린다. 의정부 지역정치인 집안으로 홍문종 국회의원 선대 고 홍우준 전 국회의원(재선, 경민학원 설립자)때부터 부친과 형제들이 시·도의원을 역임하며 정치적 인연을 맺어온 인물이다.

이외 김시갑 전 도의원의 경우는 시장과 국회의원 선거때마다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꿈을 이루지 못한 인물로 한때는 의정부지역출신으로 정치적 촉망을 받아왔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홍 의원과는 공생적 적대적 관계를 오가며 관계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갑, 을선거구에서 전 지역위원장을 지내고 시장선거에서 두 번이나 낙마했던 김남성 전 도의원과 김석범 전 시장예비후보(정신의학과 병원장)이 응모했다는 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2019년 1월 15일 발표예정인 신임 지역위원장 공모에 홍문종 의원의 지역구인 을선거구 당협위원장에는 자유한국당에서 현재 총 26개 지역의 추가공모대상 발표에 포함돼 31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고 추가공모를 밝혔다.

한편 의정부 자유한국당 갑과 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현역시의원들의 응모는 현재 자유한국당을 통합관리 해 오던 홍문종 국회의원이 정치적 위기와 당내에서 친박, 비박의 세력다툼에 친박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면서 친박의 좌장을 자임하며 당 대표 도전 등을 통해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행보가 아니냐는 풀이 뒤따르고 있고 이에 대한 포석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정치의 주도권, 공천권과 함께 중앙정치무대의 부활과 정치적 위기 극복을 꿈꾸는 홍문종 의원의 행보에 친박, 비박의 자유한국당 내 정치적 힘겨루기가 의정부지역정치에도 영향을 주면서 갑과 을 지역위원장에 홍 의원 최측근 현역 시의원들이 응모해 친박, 비박의 경쟁이 벌어질 양상이 됐다.

이 사실에 대해 임호석 부의장은 “나중에 답변하겠다”며 함구중이고 구구회 시의원은 “부산과 지방에서 현역 시의원들이 접수해 고민 끝에 결정했다”며 “이 결정에 홍 의원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2020년에 있을 21대 총선 공천권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은 홍 의원으로써는 자신의 정치적 부활을 위해 안간힘을 쏟으면서 측근들을 통한 지역정치 장악력과 막후정치를 계획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과연 누가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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