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래서야 누가 정당에 충성 하겠습니까?
2014년 5월의 봄, 이 봄은 뜨겁다. 각자의 나이에 맞게 추억으로, 또는 과거로 가지게 될 이 봄날 4년만에 돌아온 선거열기에 울고 웃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가지 공통된 점이 있다면 중앙 정치인이고 지역 정치인이고 각자의 목소리와 셈법이 우리 일반인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정당의 정치를 일반인들이 다 알 수 없고 그 내면을 꿰뚫어 볼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언급이 부담스럽기는 하나 작금의 대한민국 지자체에서 열풍과 광풍으로 울고 웃는 자가 매일 속출하는 현실에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있다. 정치는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명분'과 '다스림'을 기본바탕으로 유구의 세월을 이어왔다. 그 복잡다난하고 변화스러운 생물학적 공학이 가미된 '정치학 개론'은 집어치우더라도 지금의 정치풍토에 후보선정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는 사실은 일반시민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거창하게 나라를 들먹일 필요도 없고 전국지자체를 들먹일 필요도 없이 경기북부와 의정부시를 살펴보아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이든 새정치민주연합 이든 당헌, 당규에 여성정치인들을 우선 공천하거나 일부는 제일 앞 번호의 기호로
- 의정부신문 기자
- 2014-05-24 11:55